기술직이 인정받는 나라 호주.
한국에서는 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이른바 3D 업종으로 분류되는 용접공이 호주에서는 대접받는 직업!
호주에서 용접공으로 살아가는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윤영철 / 호주 멜버른 리포터]
호주가 아무래도 기술이 인정받는 나라이다 보니까 그 부분을 많이 소개하고 싶었어요. 일단 한국하고의 차이점 같으면 안전에 대한 게 굉장히 강해요. 근무 시간 중간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쉬는 시간)이 있다 보니까 그런 시간을 통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화합을 하고 호주가 다문화 국가이다 보니까 그런 장점을 어떤 직장이든 갖고 있지만 그런 부분은 한국 사회와 다른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호주는 오전, 오후 근무를 하다 보면요. 기본이 7.5시간인데 2시간 하고 10분에서 15분 쉬고, 2시간 하고. 학교도 마찬가지예요.
학교도 초등학교든 중학교든 모든 학교가 호주는 2시간 하고 쉬는 시간을 갖고 2시간을 하고 점심시간을 갖고 이런 식으로, 오후도 3시간이 만약 총 근무시간이라 하면 반을 쪼개서 쉬는 시간을 갖죠.
호주 아이들이 대학을 다 안 가도 되는 이유가 기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보수가 높기 때문이라고 전 보거든요.
저희가 배관공이라고 그러죠? 배관공을 기본적으로 부르면 호주 200달러예요.
내 전자제품이 고장이 났어요.
그러면 그 고치는 분들이 오잖아요.
출장비용만도 100불에서 150불 받기 때문에 그걸 계산하시면 될 거에요.
호주가 아시다시피 전 세계에서 최저임금도 가장 높고 웬만한 풀 타임 파트 잡 하는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25불 이상은 다 올라가니까...
(호주 이력서는) 학력, 직장 경력, 수상 경력이라든가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자신을 보증할 수 있는 사람 2명. 일단 사진은 안 들어가고요. 어떤 회사에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무엇을 했다. 그리고 풀타임이었는지, 파트타임이었는지 그리고 저희가 꼭 들어가는 게 레퍼런스(보증)가 들어가요. 보증이 2명 들어가요.
그래서 전직 회사를 옮길 때 가장 무서운 게 뭐냐면 전직 회사 사람이 한 명은 무조건 들어가야 해요.
회사에서 엉망을 치고 나왔다, 그러면 다음 회사에서 무조건 확인을 하거든요.
공채개념은 없지만 그런 믿음을 통해서 사람을 뽑고 그 사람의 경력을 보고 그 사람의 실력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을 쓰고 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1210_2017090300362827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