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 장관 회담에서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4박 5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송 장관은 인천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방 장관으로서 한국의 핵 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에게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내에서 언론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있다는 점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송 장관은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 미국이 예상외로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 국방 장관 협의체인 연례안보 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이번 한미 국방 장관 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완벽하게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약속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218540467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