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1명 숨져 / YTN

2017-11-15 5

[앵커]
서울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을 숨지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성 역시 도주하던 도중 아래층으로 추락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곳곳에 노란 통제선이 쳐졌고 바닥에는 붉은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쇼핑몰 매장에서 일하던 31살 남성 최 모 씨가 옆 매장 직원인 50살 여성 조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겁니다.

[목격자 : 핏자국을 따라서 걸어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그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쓰러져 계셨는데 피를 바닥에 엄청나게 흥건히….]

사건이 벌어진 곳은 지하 1층의 복합 쇼핑 매장,

밤 10시면 문을 닫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등 쇼핑객들이 남아있었습니다.

폐점을 앞두고 판매대 앞에 서 있던 여성은 갑자기 흉기에 찔려 쓰러졌고, 놀란 시민들은 남성을 제지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시민들을 뿌리치고 위층으로 달아나다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크게 다친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성은 숨졌고 남성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평소 함께 일하면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뭐라고 (안 좋게) 말한 것이 시비가 된 것 같아요.]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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