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개막...화두는 '인공지능 AI' / YTN

2017-11-15 0

[앵커]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가 엿새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57회째를 맞은 올해 IFA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AI', 그리고 이에 기반을 둔 이른바 '스마트홈'의 빠른 진화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집에 들어갑니다! I'm coming home!"

집에 들어가면서 말 한마디 했더니 TV가 켜지고 불이 들어오고 에어컨이 가동됩니다.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삼성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Bixby' 덕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AI는 이른바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전자제품의 기능과 역할을 주인 취향에 맞게 조절하고 제안해주기까지 합니다.

삼성은 이처럼 AI의 지휘 아래 모든 가전이 자율적으로 집안일을 해주는 '스마트홈 시대'를 2020년까지 실현해 프리미엄 AI 가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성기 /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상무 : 각각의 제품들이 좀 더 스마트해지고 지능화됐을 때 우리를 더 잘 이해하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조언도 해주고 제안도 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스마트홈의 기본적인 방향입니다.]

거센 AI의 바람은 IFA 주요 전시장마다 불고 있습니다.

AI 기반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 LG는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아마존, 그리고 구글과도 협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재모 / LG전자 스마트사업개발팀 책임 : 음성인식 기술과의 연결, 지능화 가전으로의 발전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가전과의 감정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소니와 화웨이, 밀레 등 다른 나라 가전 기업들도 AI와 연동되는 제품을 선보이거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이번 IFA의 여러 세미나에서도 인공지능이 주요 주제로 채택됐습니다.

올해 IFA에는 천8백여 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전시장 부스가 만석이 되고 일반인 표도 매진됐습니다.

이 같은 역대 최다 규모를 견인한 화두는 바로 AI, 인공지능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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