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가 내린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오래된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30여 명이 숨졌고, 10명 정도가 매몰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웅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년 만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지은 지 117년 된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진 현장입니다.
아홉 가구가 살았던 건물의 형체는 사라졌고 잔해만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셰이크 / 주민 : 소리가 크게 들려 겁먹었습니다.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붕괴 직후 구조대원들과 주민들이 달려와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잔해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는 급히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마하데슈바르 / 뭄바이 시장 : 가장 중요한 건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입니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 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0명 정도는 아직 건물 잔해에 매몰 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건물은 2011년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7월에도 4층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뭄바이시가 위험하다고 지정한 500개 이상의 건물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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