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2만 원' 인상 논란의 여파로 도입된 닭고기 가격공시제가 오늘(1일) 첫선을 보인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납품되는 닭고기 가격은 2천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어제(31일) 기준 닭고기 도매가격은 10호 닭 기준으로 kg당 평균 2천665원이었습니다.
하림과 마니커 등 농가에서 살아있는 닭을 사들여 도축한 뒤 대형 마트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대리점에 납품하는 계열화 사업자가 농가로부터 공급받는 가격은 kg당 천350원이었습니다.
가격을 공개한 7개 프랜차이즈 업체는 계열화 사업자로부터 생닭을 2천561원에서 3천8원에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대형 마트들이 납품받는 닭고기 원가는 평균 3천78원, 계열화 사업자로부터 닭고기를 사들여 단체급식과 식육 가공업체, 닭고기 도소매상 등에 납품하는 대리점에 공급되는 가격은 2천617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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