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의 특징은 양극화 심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재정의 적극적.선도적 역할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 정권에 비해 복지예산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그 가운데 눈길을 끌 만한 이색사업을 이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내년부터 정부가 근로자 휴가비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한국형 '체크 바캉스'가 시범 실시됩니다.
프랑스의 '체크 바캉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
근로자가 50%, 기업과 정부가 각각 25%씩 휴가비를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지원 대상은 종업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7만 명으로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 동물을 분양받으면 최대 20만 원까지 예방접종비,중성화 수술비 등을 지원해줍니다.
여권 유효 기간 만료 6개월 전에 예고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여권 유효 기간을 잊고 있다가 해외여행을 떠날 때 낭패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버스 등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는 '100원 택시'가 도입됩니다.
100원 택시는 오지마을 등에 사는 주민이 인근 병원이나 관공서 등을 갈 때 100원만 내고 택시를 이용한 뒤 나머지 차액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방식의 공공형 택시입니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시내버스 24,000대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합니다.
주요 관광지 585곳에도 공공 와이파이망을 설치합니다.
혼자 사는 저소득층 여성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여성 전용 임대주택도 공급합니다.
역세권의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사들여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계획입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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