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한국 축구의 운명은...잠시 후 이란전 / YTN

2017-11-15 0

[앵커]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가 오늘 밤 9시 이란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

이기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지만, 반대의 경우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 취임 이후 첫 경기인데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죠?

[기자]
우리나라는 현재 A조 2위에 올라있는데요.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가 1에 불과합니다.

그런 만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루려면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란을 꺾고 같은 시각 중국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3위 우즈베키스탄이 진다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됩니다.

반대로 우리가 비기거나 지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이기면 본선행에 그야말로 비상이 걸립니다.

이렇게 되면 조 3위 우즈베키스탄이 우리나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돼 우리나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크 원정에 대한 부담이 커집니다.

결국,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으려면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앵커]
저희 YTN을 포함한 여러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이란과의 최근 대결에서 굉장히 안 좋지 않습니까?

[기자]
역대 전적을 보면 9승 7무 13패로 우리가 열세입니다.

특히, 최근 4경기는 모두 졌습니다.

4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모두 1대 0으로 졌습니다.

이란전 마지막 승리가 6년인데요.

2011년 아시안컵 8강 경기였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테헤란 원정이었습니다.

전임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는데요.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완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수단 감독도 달라지고 선수도 달라진 만큼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란에 대한 설욕은 물론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란은 수비가 강하지 않습니까?

[기자]
이란은 최종예선 8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 팀 가운데 무실점은 이란이 유일합니다.

이란은 기본적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요.

큰 체격을 앞세워 세트피스에도 강점을 보여 철저한 대비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83118340409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