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 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오후 늦게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지난해 결산안을 처리합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지난 26일 북한 미사일을 방사포로 발표한 것과 관련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 밤 8시에 본회의가 열린다고요?
[기자]
오늘이 2016 회계연도 결산 심의, 의결 법정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결산안이 무난히 통과되면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시한을 지키게 됩니다.
관심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입니다.
헌재소장이 공석이 7개월째로 헌재가 생긴 이후 최장 기간 공백인데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강경합니다.
김이수 후보자와 함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모두 부적격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내 분위기도 엇갈려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본회의 표결로 가더라도 부결될 수 있는 만큼 이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는 국방부가 방사포 발표 잘못을 시인했다고요?
[기자]
오늘 보고에는 미국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장관을 대신해 서주석 차관에 배석했는데요.
지난 26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섣불리 발표한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서 차관은 거듭된 질타에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군 당국은 방사포라고 보고를 한 적이 없다면서요? 그런데 왜 청와대는 탄도미사일을 방사포라고 우기는 거예요? 미사일을 보고 대포라고 우기는 것 아니에요, 그게.]
[서주석 / 국방부 차관 : 이번 단거리 미사일의 발사 궤적과 제원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스쿼드미사일과 달랐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가 초기 정보 판단에서 방사포일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었고요.]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잘못된 것을 수정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 이 점도 국방부가 심하게 말하면 눈치 보는 거 아니냐, 그런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주문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 국방부가 주도권을 가지세요.]
[앵커]
정국 현안과 관련해 여야의 공세도 이어지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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