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경오염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곤충은 오염이 덜 한 데다 영양가도 높아서 미래 먹거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용 곤충으로 인기가 있는 갈색거저리입니다.
밀기울을 주식으로 하고 수분 섭취를 위해 상추나 단호박 등을 먹습니다.
알에서 3개월 정도면 어른벌레가 되는데 애벌레 단계에서 제품을 만듭니다.
[오현석 / 곤충 농장 대표 : 애벌레에서 성충이 되면 껍질이 딱딱해져서 먹기가 불편합니다. 애벌레 단계에서는 식감이 부드럽고 영양소가 더 풍부하기 때문에 애벌레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고온 건조기에서 말린 애벌레는 바로 과자로 만들거나 가루로 누룽지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이렇게 만든 곤충 식품은 오염이 덜 하고 불포화 지방산도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경자 / 체험 관광객 : 이곳에 와 보니까 곤충이 혐오 식품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예쁘고 귀엽고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아서 참 좋습니다.]
현재 식용 곤충 수는 갈색거저리를 비롯해 모두 7가지.
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고 사육 농가도 늘어나면서 식용 곤충 수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또 연간 식용 곤충 시장 규모도 지난해 말 현재 60억 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천억 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재향 /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남부 소장 :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시장도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오염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용 곤충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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