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어선 전복...3명 구조·6명 실종 / YTN

2017-11-15 18

[앵커]
오늘 낮 경북 동해안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9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지만, 아직 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헬기 등이 동원돼 사고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이 언제인가요?

[기자]
오늘 낮 12시 50분쯤입니다.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동쪽 22마일 해상에서 27톤짜리 통발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전복된 어선에는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선원 3명은 바닥을 드러낸 배 위에 올라있다 출동한 경비함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원들의 정확한 신원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는 인근 해역을 지나던 현대 미포조선의 5만 톤 급 시운전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당시 별다른 구조 신호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헬기 3대와 경비함정 10대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사고 해역의 파고는 1.5에서 2미터로 높진 않지만, 너울성 파도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포항해경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301426473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