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자를 적게 하면서도 효율성이 큰 친환경 에너지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울산에서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차세대 에너지산업 모델, 23개를 발굴해 사업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의 한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쓰레기를 메우면서 조성되는 유휴면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민원도 없고, 부지 매입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식수원인 울산의 4개 댐이나 넓은 현대자동차 주차장, 공장 건물 옥상 등도 태양광 발전시설 최적지입니다.
농촌 유리온실과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풍력과 태양광으로 만든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다시 쓰는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스템도 신재생에너지의 한 모델입니다.
[박수진 /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 발생한 에너지를 바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공급해 주는 역할로 ESS 장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울산시가 에너지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찾은 모델은 23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울산과학기술원에 맡겨 발굴한 겁니다.
발전소의 온배수와 석유화학 공정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까지, 울산에서 활용 가능한 시설을 기반으로 모델을 찾았습니다.
[이상영 /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 울산시, 기업, 연구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의 새 모델 수립과 함께 클러스터 조성을….]
수소 버스와 승용차 보급 등 수소연료전지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잡은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달성 목표는 20%, 따라서 울산시는 이번에 발굴한 모델을 사업화해 정부 정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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