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민이 말하는 미사일 발사 당시 상황 / YTN

2017-11-15 1

■ 김영민 / 한진관광 삿포로지점 지점장

[앵커]
긴급대피령 내려졌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지점 김영민 지점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영민입니다.

[앵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인터뷰]
아침에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핸드폰에서 알람 소리가 너무 그게 나서 보통은 지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놀라 가지고 와이프와 같이 일어나서 바로 텔레비전을 틀었거든요. 자막 없이 모든 방송이 중지가 되고 대피명령 나오는 걸 봐서 많이 허둥댔죠.

[앵커]
대피명령이 어떤 식으로, 자막에 대피하라고 써 있던가요?

[인터뷰]
네, 일단 전화기상에서는 6시 2분 정도에 제이 얼라트라는 긴급대피령, 정부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안전한 장소와 지하로 피난하라고 일단 그렇게 나왔습니다. 일단 미사일이 발사됐다라는 내용과.

[앵커]
그래서 실제로 피난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허둥지둥댔어요.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니까. 그런데 집에 있었고. 일단 텔레비전를 틀고 예의주시하고 있었죠.

[앵커]
그랬더니 TV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오던가요?

[인터뷰]
TV에서는 일단 6시 14분인가 좀 지나 가지고 일단 통과를 했다고 나왔고 추락한다고 확인됐다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자막에. 그래서 계속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죠.

[앵커]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TV에 출연을 했다면서요?

[인터뷰]
일단은 저는 출근 준비를 해야 되니까 일단 자막에서는 일전에 지진 같은 것이 나오면 기본적인 방송은 계속 하고 있고 지진 방송만 자막으로 뜨는데. 이번에는 모든 방송이 중지가 되고 바로 전체 화면에 그런 게 떠서 긴장을 했거든요. 관련된 그런 자료, 정보 같은 게 나오기는 나오는데 정확한 사항이 아니었으니까요. 자막으로 일단 그런 상황을 봤습니다.

[앵커]
아베 총리하고 관방장관도 직접 성명을 발표했고요?

[인터뷰]
네, 일단은 방송에서는 추락한 게 확인이 되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이런 식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식의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총리가 직접 TV에 나와서 성명을 발표한 겁니까, 아니면 성명 내용이 전해진 겁니까?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관방장관하고 발표를 하고 또 아베 총리가 나와 가지고 그런 부분을, 지금까지 상황을 일단 예의주시하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2914020584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