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인터넷 예매는 조금 전인 6시부터 시작됐고, 기차역 현장 예매는 세 시간 뒤인 9시부터 시작되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하린 기자!
현장에서 표를 사려는 시민들이 많은가요?
[답변]
현장 예매가 시작되기까진 아직 세 시간이나 남았는데요.
이곳 서울역 대합실에는 이른 시간부터 고향에 가는 열차표를 구하기 위한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새벽 4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돗자리를 펴고 밤을 새거나 새우잠을 자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예 휴대용 의자를 가지고 와서 편하게 자리 잡은 시민도 있었습니다.
가장 앞줄에 서 계신 분들은 어제 저녁부터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연휴에 고향에 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추석 열차표 예매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이뤄집니다.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모두 11일 동안 운행하는 열차가 예매 대상입니다.
노선별로 경부와 경전, 동해, 충북선 등 9개 노선은 오늘,
호남과 전라, 장항, 중앙선 등 나머지 노선의 예매는 내일 가능합니다.
조금 전인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는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진행되는데요.
전체 승차권의 70%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나머지 30%는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게 됩니다.
직접 예매는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점에서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만 가능합니다.
표 구매는 한 번에 6장씩, 한 사람에 12장으로 제한되는데, 추석 연휴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이나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없습니다.
PC나 예매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SRT 추석 승차권 예매는 다음 달 5일과 6일 실시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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