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법무부 업무 보고에서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이 권한을 내려놓는 과감한 결단과 양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업무 보고에선 지난 정부가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국가 재난안전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권익위원회 보고에서는 앞으로 민간 영역에서도 범국가적 부패 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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