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징역 5년의 실형 선고는 재벌 시대의 종말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에서 삼성 총수에 대한 선고는 한국 정치경제학의 변화를 상징한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재벌이 한국의 전후 개발을 이끌었지만, 권력 남용으로 악명이 높아진 가운데 유권자들이 지도자에게 법의 평등한 집행을 촉구하고 투자자들이 재벌 기업의 높은 수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할 것을 요구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한국의 법은 이미 재벌의 권력 남용을 멈출 수단을 제공하고 있지만, 문제는 느슨한 법 집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총수가 지금 감옥에 있다는 사실은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치적, 경제적 압력이 재벌은 처벌받지 않는 시대를 끝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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