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당 대표에 지난 대선후보였던 안" /> 국민의당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당 대표에 지난 대선후보였던 안"/>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 안철수..."선명한 대안야당" / YTN

2017-11-15 0

[앵커]
국민의당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당 대표에 지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안철수 신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는 선명한 대안 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의 선택은 '그래도 안철수'였습니다.

안 후보는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선거에서 51.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28.36%에 그친 2위 정동영 의원 등 다른 주자들을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턱걸이 과반 확보에 성공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지 110일만, 지난해 6월 리베이트 사건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1년 2개월 만의 복귀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신임 대표 : 이번 대표 경선에 나서신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세 분의 후보들께서 제시하신 여러 말씀 새겨 향후 당 운영에 크게 쓰겠습니다.]

안 신임 대표는 선명하고 제대로 된 대안 야당을 당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는 실천적 중도 개혁 정당을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신임 대표 :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당 대표와 함께 선출한 최고위원에는 장진영 전 대변인과 박주원 경기도당위원장이,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에는 각각 박주현 의원과 이태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지도부 구성으로, 대선 패배 이후 꾸려졌던 국민의당 비대위 체제는 석 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결국, 이변은 없었습니다.

당의 창업주를 자처해왔던 안철수 신임 대표가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을 어떻게 구해낼지 관심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2722085499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