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아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켜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쯤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1차선을 역주행해 달리던 33살 최 모 씨의 차량이 마주 오던 50살 김 모 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사고를 낸 뒤 600m를 더 달린 최 씨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가 마주 오던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후속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 3대도 파손됐으며, 음주 운전한 최 씨의 차에 타고 있던 34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치는 등 모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202%였다면서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최 씨를 입건해 역주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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