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당 대표 선출...과반 없으면 결선 / YTN

2017-11-15 0

[앵커]
국민의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 4명이 당권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쳐왔는데요.

오늘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결선투표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후 2시부터 전당대회가 시작되죠?

[기자]
국민의당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나 현장 투표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공식 행사를 거쳐 오후 3시 15분쯤이면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이미 전당대회에 앞서 인터넷과 ARS를 이용해 투표 절차를 마친 상태로, 개표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대표 경선엔 선거인단 22만 4천7백여 명 가운데 5만6천9백여 명이 참여해 24.26%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당권에 도전한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 4명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자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됩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습니다.

1위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전당대회가 마무리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가 결선투표를 통해 다시 격돌합니다.

만약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내일부터 다시 인터넷과 ARS 투표를 진행한 뒤 오는 31일 최종 승자가 결정됩니다.

이럴 경우, 이번 전당대회가 안철수 대 반 안철수의 구도가 이어진 만큼, 후보자들 간의 연대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2명과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선출 결과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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