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 발사...靑, NSC 상임위 개최 / YTN

2017-11-15 1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발사 시각이 언제입니까?

[기자]
오늘 새벽 6시 49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 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250여 km라며, 한국과 미국이 추가 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감행한 지 한 달 만입니다.

발사체 비행 거리로 볼 때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데요.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앵커]
미사일 발사와 별개로 북한 김정은이 특수붇대의 백령도와 연평도 점령 가상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요?

[기자]
북한 김정은이 '선군절'을 맞이해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이 섬 점령을 위한 특수작전부대의 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은 비행대와 포병, 특수작전부대의 긴밀한 협동 아래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점령하기 위한 작전계획의 현실성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과 관련한 공격 목표로 백령도와 대연평도에 있는 우리 측 6해병여단 본부와 연평도서방어부대 본부 등을 지목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인민군대에서 군종, 병종 간 협동을 완성하는 실전훈련들을 많이 진행해 전투력을 높여 공격 명령이 내려지면 적의 침략 본거지를 흔적도 없이 격멸, 소탕해야 한다고 밝혔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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