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광역시와 네팔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무료 진료소를 지어준 데 이어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도 수출하게 됐는데요, 앞으로 경제 분야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경제사절단이 대거 광주를 찾았습니다.
경제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무료 진료소 지원 등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리 샤르마 / 네팔 기업인협회 회장 : 한국에 와서 보니까 들었던 것보다 한국이 훨씬 더 발전돼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앞서 지난 2월부터 광주광역시는 네팔에 2층 규모의 무료 진료소를 지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장입니다.
안과 의사 출신이 단체장을 하는 광주의 외국 무료 진료소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정부 사이의 여러 교류도 있겠지만, 민간 차원에서 친구로서 함께 많은 교류의 증진이 있기를 바랍니다.]
네팔 경제사절단은 특히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절단은 전남대학교 친환경 농업 연구소를 찾아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땅심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에 귀 기울였습니다.
전남대학교는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키틴 분해 미생물로만 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농법을 네팔에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병석 / 전남대학교 총장 : 이번에 네팔 경제 사절단의 전남대 방문을 계기로 네팔과 교류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에 있는 전라남도 그 가운데 전남대학교는 농업과학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네팔 경제사절단은 한국을 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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