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거나 잡아당기는 움직임만으로도 무제한 전기를 만들어내는 '실'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김선정 교수팀은 미국 텍사스대와 공동으로 탄소나노튜브를 꼬아 만든 실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을 전해질 속에 두고 잡아당기거나 꼬아주면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지는 데, 실 19.2mg에서 나오는 전기 에너지로 2.3V짜리 LED 전구 1개의 불을 밝힐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파도의 움직임이나 숨을 쉬는 동작만으로도 실이 수축·이완 운동을 하며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와 달리 전기 에너지를 반영구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제시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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