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선임기자, 백성문 / 변호사
[앵커]
기소부터 170여 일을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는데요. 세기의 재판, 두 분과 함께 전망해 보겠습니다.
이동우 선임기자, 백성문 변호사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제 3시간 반쯤 뒤면 이재용 부회장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오늘 재판 같은 경우는 재판 횟수로 보나 증인 수로 보나 역대급 기록이 쏟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죠. 지금까지 전부 53번 재판을 했고요. 증인 수만 해도 전부 59명 정도가 지금까지 재판정에 출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53차례 6개월 동안 재판했다는 것은 2, 3일에 한 번씩은 재판을 했다는 것이고 재판할 때마다 거의 밤늦게, 또는 심지어는 새벽까지도재판을 진행했었거든요.
그야말로 강행군을 했다는 것이고 그뿐만 아니라 양측이 워낙 치열하게 설전을 벌였고요. 특검 측이나 아니면 이재용 부회장 측, 삼성 측에서도 워낙 치열하게 법리논쟁을 벌였고 그리고 재판정에 가서 방청석을 공개추첨했지 않습니까?
그 방청권을 15:1의 경쟁률을 보였었죠. 이번에는 또 유난히 한 30석 정도밖에 부여되지 않았거든요. 다른 재판 같은 경우는 60~70석 정도 부여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30석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률도 상당히 치열했고. 그만큼 이 재판에 대한 어떤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죠.
[앵커]
하지만 생중계는 허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1심 선고, 어떤 순서로 이루어질지도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일단 오늘 2시 반에 선고가 시작될 텐데요. 일단 피고인들이 먼저 자리에 착석하고 그다음에 특검 측도 양측에 이렇게 착석을 합니다.
그 이후에 재판부에서 들어와서 맨 먼저 피고인들이 본인들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요. 그다음에 왜 유죄인지 왜 무죄인지에 대한 판결 이유를 쭉 이야기합니다.
그걸 얘기를 다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주문을 읽는데 그 주문이 쉽게 말하면 피고인 이재용을 징역 몇 년에 처한다, 아니면 피고인 이재용을 무죄로 석방한다 이런 취지의 주문을 마지막으로 낭독을 하는데. 저번에 블랙리스트 재판이 선고가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이번에도 피고인이 5명이고 또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너무나 복잡한 사건이기 때문에 오늘 선고는 1시간은 좀 넘게 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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