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앵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남북 관계는 여전히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는 외면하면서 미국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높이는 상황이고 우리 정부의 기다림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함께 남북관계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랫동안 통일부를 떠나계셨습니다. 2008년에 통일부에서 사표를 내고 떠나셨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때 대기발령 상태였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터뷰]
그런 기간이 6개월 정도 있다가 제가 2008년 10월 말에 퇴직을 해서 이번에 약 9년 만에 다시 통일부로 복귀를 했습니다.
[앵커]
9년 만에 다시 오셨는데 그동안 남북관계 많이 변했죠?
[인터뷰]
네, 제가 밖에서 느끼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북한 핵문제 상황은 훨씬 더 엄중해졌고. 또 남북관계는 남북 대화라든가 개성공단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단절된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은 훨씬 더 커지고 있고. 우리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나 그런 데서도 많은 변화도 있었습니다. 또 통일부 자체적으로도 이런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분위기가 바뀐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임기를 시작하시고 첫 업무보고도 하셨는데 남과 북 사이의 대화 채널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높지 않았습니까? 지금 정부, 문 대통령도 남북 대화 여기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황도 고조되는 상황에서 남북 간의 모든 연락 채널이 끊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군사분계선에 많은 남북 군사가 대치하고 있는데 여기서 사소한 우발적 충돌도 경우에 따라서는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는데 이런 연락채널조차도 없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어쨌든 이런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또 남북한 간 시급히 해결해야 될 이산가족 문제라든가 그런 걸 풀어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측면에서 남북대화 복원이 필요다, 이런 측면에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미 대화 제의는 했습니다. 군사당국자회담 7월 27일로 시안을 정해서 제안했었고요. 8월 1일자로 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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