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으로 단체 여행을 온 안전 씨.
하루에 들러 봐야 하는 곳이 많은 빡빡한 일정입니다.
한 곳을 보고 나오는데 기사님이 타이어에 펑크가 났으니 1시간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주차된 모든 관광버스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났다는데요.
누군가의 소행이라고 판단한 기사님.
경찰에 신고합니다.
이어진 다음 장소로의 일정이 취소될 위기인 관광객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무분별한 관광업 확대로 최근 '반(反) 관광객' 정서가 퍼져 관광객 혐오 공격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인구는 약 4,600만 명입니다.
스페인을 찾는 한해 관광객 수는 인구 2배에 가까운 8천만 명에 달합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사회적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지난 12일 바르셀로나에서 높은 임대료와 물가 상승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들어와 전통적인 상점과 공방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 것인데요.
시위 지역은 더욱 늘고 반 관광객 정서는 당분간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객을 공격하는 사건도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관광버스 타이어 찢기, 관광객용 자전거 파손, 호텔 창문 깨기, 식당에 연막탄을 쏜 후 창문을 깨고 달아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이시라면 항상 주의를 경계하시고 위험요인이 있는 지역 방문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상식에 맞게 행동하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파티를 즐기고 추태를 부리는 일이 잦아 그동안 시민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척, 노상방뇨, 새치기 같은 공공질서를 어기는 행동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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