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106일 만에 18개 부의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에 올해 49살인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부산 출신인 박 후보자는 포항공대 첫 수석졸업자입니다.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를 거쳐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일해왔습니다.
또, 1996년부터 4년간 LG전자에서, 이후 벤처기업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가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20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며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당초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를 이번 주에 발표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후보자 물망에 올랐던 많은 벤처기업인들이 주식 백지신탁 문제 등으로 입각을 고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많은 분의 공통적인 문제가 가지고 계신 주식의 백지신탁 등이었는데, 이 분이 그럴만한 주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런 것들을 본인이 확실히 결심하고….]
이번 후보자 지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6일 만에 18개 부의 장관 인선을 마쳤습니다.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첫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달 러시아와 미국 순방을 앞두고 4강 대사 등 후속 인선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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