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YTN이 단독 보도한 '철길 밑 40m 뚫어 기름 훔친 송유관 도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로 피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송유관에 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훔친 혐의로 50살 이 모 씨 등 2명을 추가로 구속하고 훔친 기름을 사들인 주유소 주인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충북 옥천군 경부선 철길 옆 창고에서 깊이 4m, 길이 40m 땅굴을 판 뒤 송유관에 호스를 연결해 휘발유와 경유 37만 리터, 4억8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땅굴에 CCTV까지 설치해 기름을 훔쳤고 시세보다 200~300원가량 저렴하게 판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YTN 단독 보도 이후 대한송유관공사와 함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이 씨 등을 추가로 붙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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