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가 종일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충분히 우리 입장을 표명했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공동위원회, 아직 진행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애초 오후 3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습니다.
회의는 오늘 오전 8시 반쯤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는데요.
우리 통상교섭본부 협상 대표단과 미국 무역대표부의 실무자들이 마주한 회의가 8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치열한 토론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 앞서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실무 회의에 앞서서 다른 일정으로 한국에 오지 않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30분간 화상회의를 했습니다.
화상회의에서 먼저 양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김현종 본부장은 설명했습니다.
이후 8시 반쯤부터 실무 회의가 시작되자김 본부장은 먼저 회의장을 떠나서 국회로 이동했습니다.
이 때 취재진을 만나 우리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 우리 입장을 제가 설명했고,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도 본인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후속 실무 회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은 제가 나중에 오후 기자회견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회의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기자]
방금 전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서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한미 FTA 공동위원회가 방금 전에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15분쯤 끝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8시간 만에 오늘 회의가 끝났습니다.
오늘은 어떤 뚜렷하고 구체적인 결론이 나기보다는 앞으로 개정 협상을 위한 방향과 큰 틀 정도가 정해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었는데요.
어떤 결론이 나왔는지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김현종 본부장이 직접 오후 5시 반에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는 사전 자료라든지 내용이 나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미FTA 개정 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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