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자 힌츠페터 추모 전시 광주서 개막 / YTN

2017-11-15 3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독일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추모하는 전시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렸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시청 1층 시민 숲에서 故 힌츠페터 기자가 기록한 1980년 5월 항쟁의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합니다.

힌츠페터가 당시 취재 때 썼던 비디오카메라를 비롯한 개인 물품과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1973년식 연두색 브리사 택시도 전시됐습니다.

푸른 눈의 목격자로 알려진 힌츠페터는 1963년 독일 제1공영방송 함부르크 지국 영상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3년부터 일본 특파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80년 5월 20일 광주로 들어와 공수부대의 잔인한 시민 학살과 참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힌츠페터는 지난해 1월 독일에서 7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유지에 따라 고인의 손톱과 머리카락 일부가 광주 옛 5·18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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