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충제 달걀 사태와 관련해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불법으로 피프로닐 살충제를 만들어 양계 농장에 판매한 약품 업체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압수 수색은 끝났나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동물 약품 업체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됐습니다.
2시간여 동안 계속된 압수 수색은 한 시간 전쯤 끝났는데요.
경찰은 업체 내부에 설치된 CCTV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장비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닭에는 사용할 수 없는 중국산 피프로닐 살충제 50kg을 사들여 증류수에 희석해 전국 산란계 농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업체가 제공한 피프로닐 살충제를 사용한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와 포천, 연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 등 5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난주 해당 업체를 방문해 불법으로 피프로닐 살충제를 만들어 양계 농가에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원료 배합률을 적어둔 거래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디에 얼마나 팔았는지 구체적인 자료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업체로부터 피프로닐 등 살충제를 공급받은 또 다른 농가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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