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폭발 당시 자주포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어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늘었다고요?
[기자]
어제 폭발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병사 한 명이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화포에 타고 있던 22살 정 모 일병입니다.
이번 폭발사고로 숨진 장병은 모두 2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20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10문의 자주포 가운데 5번째 자주포가 화재가 발생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자주포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안전통제관이었던 27살 이 모 중사는 어제 병원으로 후송 중 숨졌습니다.
현재 장병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군 당국은 관련 기관과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해 현장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K-9은 사거리 40㎞ 자주포로, 최근 유럽과 인도 중동 지역 등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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