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식혜 알고 보니 '세균 식혜' / YTN

2017-11-15 1

■ 최진녕, 변호사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살충제 달걀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름철에 인기 많은 콩국과 식혜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 판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이 얘기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먹을거리 파동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키워드부터 확인해 보시죠. 알고 보니 세균식혜였습니다. 세균이 많게는 1900배까지 나왔다고 그래요.

[인터뷰]
기준에 비해서... 사실 기준도 만만치 않을 텐데 1900배 나왔다는 것은 사실 경우에 따라서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케이스도 있었을 수도 있다라는 건데요.

저는 이 부분이 왜 이 시점에, 이 여름이 다 지난 이 시점에 이제야 단속이 되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어떻게 보면 걱정되는데요.

[앵커]
이미 다 마셨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벌써 가을이 다 돼 가는데 지금 내용을 보면 이 업체 같은 경우에는 2009년부터 지금 올해까지 한 25만 병을 팔았다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 수요일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알뜰시장이 생기는데 아이들과 얼음을 재어 있는 것을 먹으면 그냥 지나갈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주로 먹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는 점에서 아마 이번에 단속이 됐습니다마는 경우에 따라서 이것을 먹고 배탈난 케이스도 사실 적지 않을까 우려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냥 좀 비위생적인 게 아니고 저희가 취재하면서 보니까 고양이가 막 지나다니고요. 바닥에 쥐 사체가 있고 천장에는 거미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대로 단순한 비위생적인 것을 넘어서 사실 우리 집에서 저와 같은 일을 했다고 하면 과연 그와 같은 것을 아이들한테 먹일지 문제가 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보니까 들고양이, 집고양이가 있으니까 계속 쫓아보내는데 오니까 거기에서 먹이까지 주면서 했다고 하고. 거기 보면 고양이의 분뇨까지 있던 그런 모습 속에서 과연 그렇기 때문에 이 결과가 이렇게 됐는데 더불어서 사실 우리가 보통 마시는 식혜 같은 경우에는 옆에 보면 제조일자나 그런 것이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전혀 없죠.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것이 의도적으로 이것이 집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안 찍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안 했다고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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