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에게 듣는 '살충제 달걀' 파문, 대책은? / YTN

2017-11-15 0

■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정부가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든 달걀을 생산한 농가는 4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살충제가 발견된 일부 농가에서는 달걀에 아무런 표시도 되어 있지 않아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정부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수조사라고 하면 지금 전국에 1000여 개 모든 양계농가에 대한 조사. 거의 다 끝나고 있는 거죠?

[인터뷰]
지금 약 한 1239개 산란계 농장의 90% 정도를 지금 조사를 했다고 지금 보고가 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49곳 농장에서 문제가 있다 이런 게 밝혀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49곳이 발견이 됐으면 아주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퍼센테이지로 보면 전체에 비하면 아주 많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데 아무래도 식품이다 보니까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먹는 거니까 불안감들이 아마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불안감을 좀더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사실은 정부 관리의 말인데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전혀 우리나라 달걀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닷새 뒤에는 다시 사과를 했거든요. 소비자들은 더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하셨던 이유는 첫 번째는 유럽에서 살충제 달걀과 관련해서 심각한 문제가 생겼잖아요. 그래서 조사를 급히 해 보니까 당시에 문제가 됐던 나라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여기서 수입한 달걀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괜찮구나 생각을 하셨고 그다음에 작년에 저희가 국감에서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초로 검사를 하신 거예요.

그래서 국내 달걀에 문제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문제는 그 샘플 수가 굉장히 적어서 그게 얼마나 신뢰성이 있느냐, 이런 문제가 생긴 거죠. 아마 처장께서는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괜찮다, 이렇게 얘기를 하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조사하면서도 조사 사실을 미리 통보한다든지 또는 직접 달걀을 심지어는 가져오기도 하고 그랬다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1819205934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