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의 해결은 북한 핵 동결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적어도 추가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진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고,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에 응할 것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이대로 간다면 우리도 제재와 압박을 높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국제적 고립은 수많은 주민의 생존과 한반도 전체를 어려움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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