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두 시간 째 경찰 조사 / YTN

2017-11-15 0

[앵커]
지난 5일 새벽 50대 여성과의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두 시간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는 폭행과 상해 두 가지인데요.

김 의원은 출석 과정에서 경찰 조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두 시간째 조사받고 있는데 조사에 앞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오전 11시쯤 전주 완산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제 뒤에 있는 조사실에서 두 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김 의원은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사건 당일 미국으로 출국한 지 10여 일 만입니다.

먼저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실체적인 진실이 드러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체포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을 보였다며 당분간 자숙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도당 위원장직 등 당의 직책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말을 끝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경찰 조사는 오늘 안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의원이 입장을 밝혔지만, 풀리지 않은 의혹이 있는 것 같은데 경찰 조사는 어떻게 이뤄집니까?

[기자]
김 의원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과 상해 혐의인데요.

일단 사건 당시 50대 여성 A 씨의 얼굴에 멍 자국이 있었고 김 의원이 손을 다친 상태였기 때문에 쌍방 간의 폭행이 있었는지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폭행 시비에 휘말린 여성은 이미 한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로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많습니다. 사건 당시 A 씨가 김 의원을 남편이라고 부른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어제 YTN과의 통화에서 여성이 당황해 허언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의 자해 시도가 감지됐음에도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지 않은 부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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