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외버스터미널 매점 불...16명 대피 / YTN

2017-11-15 1

[앵커]
오늘 새벽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매점에서 불이 나 버스 기사와 직원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 거주자가 대피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안 매점이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통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경북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매점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1시 20분쯤.

터미널 안 대기실에 있던 버스 기사와 직원 등 모두 16명이 놀라 대피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구로동에 있는 1층 식당 주방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2층에 사는 2명이 대피했고,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주인이 튀김 요리를 하던 중 식용유가 과열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선 시각, 충북 음성군에 있는 폐업 상태 공장에서도 불이 나 4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입구에 쌓여 있던 생활폐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0시 30분쯤에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의 7차선 도로에서 11톤 대형 화물차와 1톤 화물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 40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1톤 화물차 운전자 61살 조 모 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김 씨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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