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미국과 북한과의 대치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세 변호사, 김주환 YTN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미국과 북한의 말 공격이 정말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발언 이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더 강경해지는 모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의 의도.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 세계 최고 군사력을 가진 국가의 군통수권자죠. 두 가지 목적이 있죠. 처음에 역시 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미국 본토, 괌이 미국 보호령이지만 사실 본토로 간주하거든요.
공격을 하겠다는데 통수권자로서 발언을 안 하면 국내 정치기반이 무너질 수 있겠죠. 또 하나 미군 내에서도 강한 미군을, 아메리칸 퍼스트 이런 것을 주장해 왔던 대통령인데 반응을 안 한다. 굉장히 사기 문제가 저하되겠죠.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는 그런 강도 높은 발언을 함으로써 억제 효과. 그러니까 더 군사행동이나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거죠.
사실 북한과 미국이라는 존재는 사실은 굉장히 비대칭 관계죠. 그런데 북한은 핵과 미사일이라는 두 수단을 가지고 굉장히 세계 최고의 국가한테 맞대응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김정은 입장에서는 핵과 미사일이 없으면 굉장히 약소국의 존재감이 없는 그런 나라인데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냥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발언 강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역설적으로 세계 최고 군사력을 가진 국가의 지도자가 발언을 함으로써 긴장이 높아지는 이런 에스켈레이션 이펙트라고 그러는데 상승효과, 긴장 상승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앵커]
아무래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미국의 군사 옵션 장전이 완료됐다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미국의 군사 옵션 장전,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고 가능성은 정말 있는 겁니까?
[기자]
일단 사실 그 가능성 여부는 북한이 어떤 행태를 보이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지금 괌 포위공격을 검토하겠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했는데 4년 전에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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