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낙마'...김영주 '청문회 통과' / YTN

2017-11-15 2

■ 김형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상일,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 나흘 만에 자진사퇴하면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회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는데요. 현역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현역 불패가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이번 주 정국 소식 자세히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사실 전날만 해도 박 본부장 스스로는 물러날 뜻이 없다, 이런 얘기를 분명히 했었어요. 그런데 하루 만에 자진사퇴 결정을 내렸거든요. 아무래도 여론이 싸늘해서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예상을, 임명을 할 때 이런 정도의 흠결은 드러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반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추천자와 대통령께서 그동안 노무현 정부 때 과학기술보좌관으로서의 역할이 있었다라고 평가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에 그렇게 같이 힘을 모을 사람을 찾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박기영 보좌관을 다시 등용을 시켰는데 첫날부터 예상 외로 굉장히 강한 반발이 일어났고.

또 서울대, 과학기술자들이 전반적으로 반대하고 또 정의당이나 다른 우호적인 정당까지 반대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특히 민주당 내에서도 특히 친문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마저도 사실은 교체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중들이 그대로 반영돼서 결과적으로는 본인이 스스로가 자기 스스로 생각할 때는 그동안 실패와 실수를 반성하면서, 물론 반성을 표명한 적은 없었지만 마음 깊이 사죄하면서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더 잘하겠다는 그런 각오가 있었겠죠.

그렇지만 예상보다 우리가 청와대나 대통령이 감싸 안을 수 있는 선이 지났다. 이렇게 판단해서 사퇴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 박 본부장이 물러나고 나서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보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이런 뜻을 전했어요. 이것은 임명 과정에 무리가 있었다, 이런 걸 시인하는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청와대도 이미 박기영 교수가 과거에 한 일에 대해서 문제가 될 거라는 걸 판단을 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역풍이 불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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