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전남 함평군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주택과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대전시 신안동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주택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시 지사동의 공사현장에서는 굴착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굴착기 한 대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저녁 6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하던 중 갑자기 연기가 보였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군에서는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42살 이 모 씨가 숨지고 택시 기사와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 윤 씨가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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