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만 슬쩍 댔더니 돈이...동창생 보험 사기단 / YTN

2017-11-15 4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희 / 변호사

[앵커]
차량에 몸을 가볍게 부딪히는 접촉사고로 보험금을 타내는 것이 있는데요. 일명 손목치기라고 하죠. 손을 차에다 갖다 대는 것입니다. 이 손목치기도 점점 진인화하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으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좁은 골목길인데요. 지나는 차량 옆으로 젊은 남성 지나가는데 2명이 ...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듯하더니 팔을 부딪히고 운전자를 불러냅니다. 손을 다쳤다는 것이죠. 이른바 이게 손목치기라는 것인데 골목길에서 이렇게 주행 중인 차량 사이드미러에 슬쩍 부딪혀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입니다. 이 사건은 21살 전 모 씨 등 4명이 저지른 범행인데 서울 강남구 또 성북구, 중구의 좁은 골목길만 골라서 반복해서 보험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20대 4명이 벌인 손목치기 보험사기인데요. 이 범행 수법부터 먼저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사실 이런 수법은 최근에 나온 것이 아니라 2015년, 2016년에 상당히 또 유행을 했다가 그 당시에 경찰 단속이 심해지자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겁니다. 그런데 그 당시 처음에 시작을 할 때는 보험까지는 하지 않았어요. 보험 청구까지는 하지 않았고 그냥 현장에서 현금 합의를 하고 그걸로 끝나는 정도로 끝났는데 지금은 조금 더 수법이 진화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현장에서 현금으로 합의를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해서 이 사람들이 여러 사람들, 중학교 동창들로 구성이 돼 있는데 한 사람이 집중적으로 하지 않고 돌아가면서 하는 수법을 통해서 보험금까지 손을 대는 그런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지나가다가 툭 부딪치면, 사실은 운전자 입장에서는 부딪히는 상황이 되면 상당히 당황하게 되죠. 특히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좁은 골목길에서 만약에 그것을 조치하지 않고 가게 되면 그게 뺑소니가 될 가능성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어떻게든 합의를 하려고 한그런 어떤 피해자의 심리를 대단히 교묘하게 이용을 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보통 보험사를 통하면 보험사 직원이 와서 현장 확인이라든가 그런 걸 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가볍게 다친 경우에는 사고 접수를 시키면 보험사 직원이 전화를 하죠, 피해자한테. 전화를 해서 얼마나 다치셨나요, 치료를 어떻게 하시겠나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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