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연일 괌 포위사격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 관계 장관 등이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오늘 NSC 상임위, 오후 3시부터 시작됐는데, 회의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가 열린 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회의가 끝났는지,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상임위에서는 북한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괌 포위사격 등 강도 높은 무력 도발 발언의 의도를 다각도로 분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에 실제 도발 징후가 있는지 관련 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책도 논의했을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긴장 완화를 위한 해법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NSC 상임위에는 외교부, 국방부 장관과 통일부 차관,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어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도발적 발언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위기로 발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한반도 위기설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잘 관리한다면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시간을 끌수록 상황은 악화된다며, 북한이 점점 불리해질 것인 만큼 빨리 우리 정부의 제안에 응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현재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전혀 응하지 않고 위협 발언의 강도만 높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늘 상임위 회의에서 어떤 방향의 대책이 논의됐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논의 결과를 정리해 곧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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