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괌 타격 계획을 발표하면서 탄도미사일의 일본 상공 통과 가능성을 언급하자 일본에서는 상당히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의 입장이 나왔나요?
[기자]
방금 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우선 북한의 이번 발표는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의 안전 보장에 대한 분명한 도발 행위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이번에 채택된 안보리 제재를 비롯해 일련의 안보리 결의를 중시할 것이며 북한의 도발 행위 중지할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미국과 일본 동맹을 한층 강화해 대북 억지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며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양국은 방위태세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해 나가는데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아침 북한 전략군이 발표한 괌 포위 사격 방안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는 발표 내용에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HK는 관련 내용을 오전 내내 톱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NHK는 우선 북한군에서 탄도미사일 운용을 담당하는 전략군이 어제 화성 12형을 괌 주변에 발사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 내용을 전했습니다.
또 오늘 아침 전략군 사령부가 검토 중인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화성 12형 4발 동시 발사를 검토 중이며 이 화성 12형이 일본 시마네 현과 히로시마 현, 고치 현 상공을 통과할 것이라는 등 구체적인 비행 루트를 예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이번 달 21일부터 한국과 미국군의 정례 합동군사훈련이 한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 시기에 맞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민영 방송들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 수준과 이번 북한 발표의 의도 등을 전문가와 함께 분석했습니다.
방송들은 특히 북한 탄도미사일이 실제 일본 상공을 통과할 경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인터넷판에서 관련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 미사일 괌에 4발 검토, 일본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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