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촛불 비하 의혹' 이철성 경찰청장 고발 / YTN

2017-11-15 0

'민주화의 성지' 문구 삭제를 두고 불거진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전 광주지방경찰청장의 '진실게임'에, 수사기관이 개입하게 됐습니다.

시민단체인 '정의연대'는 이철성 경찰청장이 광주경찰청 페이스북 게시글을 강압적으로 삭제를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정의연대는 경찰공무원의 총수인 이 청장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채 정권 편을 들고, 촛불집회를 비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은, 강인철 치안감에 대해 감찰조사 결과, 포착된 일부 비위가 범죄 혐의에 해당한다며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청은 강 치안감이 중앙경찰학교 내에 치킨 매장을 열게끔 학교 상조회에 압력을 넣고, 광주경찰청장 재직 당시 전남대 병원에서 무료 진료를 받은 사실 등이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혐의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치안감은 YTN과의 통화에서, 치킨 매장은 이해관계가 없어 무관한 데다 병원 진료 역시 건강검진이 아닌 시험용으로 검진 기록도 없다며, 명백한 보복성 수사 의뢰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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