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측근 민정기 "5·18은 폭동 분명하다" / YTN

2017-11-15 30

■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서갑원 /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요즘에 영화 택시운전사가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영화에 대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민정기 / 前 청와대 비서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돼 많은 분들이 보고 있는데, 시민들을 조준해 계엄군들이 사격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그거는 완전히 허위날조고요. 그건 난 보지도 않았지만 나는 과거에도 비슷한 영화들이 있었죠. 난 영화는 안 봤지만, 보면 군인들이 쭉 도열해 '앉아쏴' 자세로 일제사격을 했다고 그러는데 그거는 없어요. 그런 일은 전혀 없었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나왔고 재판 과정에서도 그런 건 없었다는 게 확인이 됐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보지도 않았고 지난번에 '화려한 휴가'니 그런 영화도 난 본 적이 없지만 그쪽 해명은 그겁니다. 이거는 픽션인데 왜 픽션 가지고 그걸 사실이다, 아니다 따지느냐? 그런 식의 변명을 하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영화 내용이 잘못됐다, 허위, 날조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요. 방송 전에 그 영화 보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보시니까 어떠하십니까?

[인터뷰]
실제로 송강호 택시기사가 독일 기자를 택시에 태우고, 손님으로 태우고 광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들어가서 그러면서 택시비를 받기 위해서 그 기자와 쭉 다니면서 정말 국외자의 입장에 참혹한 광경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분노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또 하나하나 책임감을 느껴가면서 그런 모습들을 담담하게 영화거든요.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군사독재에 기생하면서 살았던 양반다운 그런 말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 영화가 예술영화인데 영화를 보지도 않았다면서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실제로 총사격이 있었지 않습니까? 기총소사까지, 헬기에서 기총소사까지 했다고 국과수에서 확인까지 다 했지 않습니까? 그것을 문재인 대통령도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까지 이렇게 얘기했는데 정말 민주화운동을 또 광주시민들을 모욕하면 안 됩니다.

[앵커]
김태현 변호사님.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이번 영화를 떠나서 역사적 사실과 영화 사이의 사실 여부 논쟁이 벌어진 적은 여러 번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는 어떤 판결이 나오나요?

[인터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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