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가 해외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 브레인 리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연구소 대학원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인재 유치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쩐반냔 씨가 우리의 과학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기술로, 차량 앞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속도와 길 안내 정보, 연료 잔량 등을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첨단 분야입니다.
쩐반냔 씨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영 브레인 리턴' 사업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쩐 반 냔 / 글로벌 연구인턴십(베트남 하노이과기대 메카트로닉스학과 3학년 : 실제 연구현장 경험을 쌓고 나서 학교로 돌아가서 계속 연구를 해서 졸업한 뒤 연구원으로도 근무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연구기관에는 재외국민 송혁용 씨가 두 달 일정으로 첨단 컴퓨터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송혁용(브라이언) / KISTI 인턴십(캐나다 재외국민) : 경험을 더 할 수 있고 한국 분들이 일하는 걸 좀 더 배워갈 수 있다는 좀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인턴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글로벌 연구 인턴십' 참가자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모두 11명입니다.
평균 13: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이들은 연구과제 참여와 최신 정보기술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됩니다.
[문길주 / UST 총장 : 미래는 사실 인력난입니다. 그래서 UST가 국내에 있는 우수한 인력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인력들도 좀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줄까 생각해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32개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UST 인프라와 첨단 연구 장비, 고급 인력이 재외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가연구소 대학원인 UST가 현장형, 맞춤형 인재 육성에 이어 해외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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