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섯이 영양가에 약용가치까지 속속 밝혀지면서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버섯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민 건강증진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버섯은 ‘맥송'으로 맛과 향은 물론 식감이 뛰어납니다.
일반 버섯보다 대가 굵고 갓이 커 수량성과 상품성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큰느타리 버섯재배와 같은 조건에서도 잘 자라 별도의 재배 사를 마련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민지/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맥송이라는 품종은 항산화 기능성을 가진 에르고티오네인이라는 함량이 높은 신품종입니다.]
이 '맥송'과 '백령'이란 버섯을 교잡해 ‘백황'이란 품종도 개발했습니다.
이 백황 버섯은 수확할 때 저온처리가 필요 없어 저온저장고 운영에 따른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백황은 재배가 쉬운 데다 수량이 많고 상품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장순호 / 버섯농원 대표 : 두 가지 품종을 재배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요, 저장성이 좋아서 유통하는 쪽이라든지 수출하는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보고요.]
10여 년에 걸쳐 모두 130여 종의 신품종을 개발한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0년까지 버섯의 국산 보급률을 현재 50%에서 70%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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