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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유엔 본부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북한 수출의 3분의 1을 봉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중국과 러시아도 추가 제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안보리 대북 제재안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유엔 안보리는 유엔 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대북 제재 결의를 위한 공식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대북 제재안에는 석탄뿐 아니라 철광석과 납, 해산물까지 수출을 금지해 북한은 연간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천 억 원 가량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30억 달러 정도 되는 북한 연간 수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더욱 옥죄겠다는 겁니다.
특히 석탄의 경우 지난해 11월 제재 결의 때는 수출 상한을 정했지만, 이번에는 전면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의 또 다른 돈줄인 해외 노동자의 추가 고용과 합작 투자도 금지했습니다.
안보리 제재 대상도 확대해 만수대 해외개발회사를 비롯해 기관 4곳과 단군 무역회사의 장성남 등 개인 9명을 추가했습니다.
다만 북한 정권의 생명줄로 여겨지는 원유공급 차단 조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대북 제재 초안의 회람을 마쳤으며 표결을 통해 확정할 방침입니다.
유엔 관계자는 안보리가 새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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