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오늘 구형...최후 진술 주목 / YTN

2017-11-15 0

[앵커]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선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형은 물론, 이 부회장의 최후 진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개월여 동안 52차례의 공판에서 불꽃 튀는 법적 공방을 벌여온 특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핵심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또 삼성이 정유라 씨의 승마를 지원한 것을 뇌물로 볼 수 있느냐 등입니다.

재판부는 오늘 53번째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결심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특검이 이 부회장의 형량에 관해 의견을 밝히는 '구형'이 이뤄집니다.

또, 재판부는 변호인의 최후 변론에 이어 이 부회장 등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도 듣게 됩니다.

특히 이 부회장이 혐의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추가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결심 이후 이뤄지는 선고는 통상 결심 공판이 끝난 뒤 2주에서 3주 뒤에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이 오는 27일 끝나는 만큼, 재판부는 구속기한 만료 전인 넷째 주쯤 선고 공판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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