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두아 / 변호사
[앵커]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군이 시끌시끌합니다. 국방부의 중간감사 결과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는데요.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의 전임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내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특검의 구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사건 사고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이두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먼저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박찬주 대장 부부가 내일과 모레 잇따라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박 대장의 부인이 먼저 조사를 받게 되는군요.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까요?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지금 알려진 상황들, 전자팔찌를 채웠는가, 또 전으로 얼굴을 가격했는가 그리고 개인적인 물건을 채취하는 것, 잃어버린 걸 찾아오라고 했다든가.
지금 감사결과가 대부분 사실로 밝혀지고 있지만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서 군 검찰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 이것을 다 알고도 묵인하면서 또는 상당 부분 참여하면서 박찬주 대장도 함께 이와 같은 부당대우를 했는가의 조사가 이뤄지겠죠.
어쨌든 지금 박찬주 대장의 부인은 신분이 군인이 아니고 민간인이기 때문에 군 검찰에 의해서는 일단 참고인 조사부터 시작되는 상태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이 사건의 핵심이 공관병을 하인처럼 부렸다는 건데요. 어느 정도 일들이 있었는지 전직 공관병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역 공관병 제보자 : 장군 부인 사모가 병사들을 자기 개인 하인 쓰듯이 했던 게 가장 힘들었어요. 원래 그런 역할로 간 게 아닌데...]
[앵커]
장군 부인의 사모가 병사들을 자기 하인 부리듯이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을 하는데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한 것으로 나와 있죠?
[인터뷰]
하인 부리듯이 한다고 했는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창고에서 밀폐용기를 찾아오라고 한다든가 아니면 손님들 접대한다고 하면서 음식을 시킨다든가 내지는 공관병들 진술을 들어보면 가장 모멸감을 느꼈다고 하는 부분은 아들,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휴가를 나오거나 했을 때 그 시중을 들게 했다.
속옷 빨래도 시키고 부대에 복귀할 때 차량으로 데려다주게도 하고 그다음에 친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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