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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유엔 대사는 당장 북한 수출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가장 혹독한 제재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대북 제재로는 8번째, 올 들어 두 번 째지만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는 가장 혹독한 제재라고 평가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 대사 : 오늘 안보리 이사국 모두가 북한 독재자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보리는 말과 행동의 일치를 보여줬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북한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한 제재와 이행을 촉구했고 조태열 유엔 대사도 만장일치 채택을 환영했습니다.
다만 류제이 중국 대사는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주변국이 함께 긴장완화에 노력할 것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드의 한국 배치도 거듭 반대했습니다.
[류제이 / 中 유엔 대사 : 사드 배치는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한반도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은 수출 봉쇄를 통한 자금줄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석탄뿐 아니라 철과 철광석 등 주요 광물, 수산물까지 수출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해외 노동자 추가 고용도 금지하고 유엔의 제재를 받는 기관과 개인을 더 추가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에 흘러들어 갈 수 있는 모든 자금줄을 더욱 옥죄겠다는 겁니다.
다만 북한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원유 공급 차단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제외됐습니다.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는 그러나 이번 제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밝혀,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원유 봉쇄를 다시 검토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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